맛있게 위스키 마시는 법 4가지

맛있게 위스키 마시는 법 4가지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위스키 입문 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위스키란?

위스키는 곡물을 발효시킨 후 증류하여 만든 술로, 증류 과정에서 얻어진 알코올을 오크통에 숙성시켜 특유의 풍미와 색상을 가지게 됩니다. 주로 보리, 옥수수, 호밀, 밀 등 다양한 곡물을 원료로 사용하며, 제조 과정과 숙성 방법, 사용된 곡물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종류와 특성을 가집니다.

대표적인 위스키 종류

위스키는 그 생산 지역에 따라 스코틀랜드의 스카치 위스키, 아일랜드의 아이리시 위스키, 미국의 버번과 테네시 위스키, 캐나다의 캐나디안 위스키, 일본의 일본 위스키 등으로 나뉩니다. 각 국가마다 위스키를 만드는 전통적인 방식이 있으며, 이로 인해 각기 다른 독특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래는 싱글몰트 위스키와 버번 위스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맛있게 위스키 마시는 법 4가지

1. 니트 (Neat)

위스키 마시는 법 중 가장 기본은 니트입니다. 니트는 위스키를 얼음 없이 온전하게 원액 그대로 마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종종 스트레이트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위스키를 마시기 위해 따로 무엇 인가를 준비할 필요가 없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당연하게도 위스키가 가지는 맛과 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스키 마시는 법 중 니트에 사용되는 글랜 캐런 잔
글랜 캐런 사이즈 설명

위스키의 맛과 향, 색감, 레그에 대해 더 몰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위스키에 특화된 잔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러한 잔을 ‘글렌 캐런‘ 이라고 하는데요. 글렌 캐런은 튤립모양을 가지고 있고, 약 50ml 정도의 액체를 담을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작습니다. 내부의 폭보다 입구의 크기가 작기에 마실 때 위스키의 향을 최대한으로 느낄 수 있으며 공기와 접촉 면적이 좁아 알콜의 휘발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위스키 음용방법은 글랜 캐런잔에 위스키를 15~30ml정도 따라주고, 잔을 조심스럽게 돌리면서 눈으로 위스키의 색을 살펴봅니다. 이때 위스키가 잔에 흘러내리는 모습을 레그라고 하는데요. 레그를 잘 살펴보면 마시기 전에도 위스키의 바디감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알콜 도수가 높으면 바디감이 무겁기 때문에 레그의 떨어지는 속도가 느리고, 알콜 도수가 낮으면 바디감이 가벼워 레그의 떨어지는 속도가 빠릅니다.

다음으로는, 위스키의 향을 맡아봅니다. 너무 잔에 코를 가까이 하면 알콜로 인해 어지러울 수 있으니 적당한 거리 조절이 필요합니다. 바닐라, 과일, 초콜릿, 꽃 향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위스키를 한입 머금어봅니다. 알콜의 쓴맛에만 집중하다기 보다는 풍미를 느껴 보도록합니다. 입안 전체를 휘둘러보며 온전하게 즐겨보세요.

2. 온더락 (On the Rock)

위스키 마시는 법 중 대중적인 방식은 온더락입니다. 온더락은 얼음과 함께 위스키를 마시는 방법입니다. 얼음이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던 옛날, 위스키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위스키를 시원하게 마시고 싶을 때, 계곡에서 차가운 돌을 주워 컵에 담고 그 위에 위스키를 부어 마시는 방법을 즐겼는데, 이 방법이 현재 위스키를 즐기는 하나의 방법으로 발전했다는 이야기는 온더락의 유래로 가장 유력합니다.

온더락 방식은 결국 얼음이 녹아 물이 되어 위스키의 도수의 풍미를 중화시키기에 본연의 맛을 느끼기에 좋은 방식은 아닙니디만, 위스키의 강한 도수나 향이 부담되신다면 시도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보통 숙성 연수가 짧은 위스키는 섬세하고 부드러움이 긴 숙성 위스키에 비해 덜하고 풍미와 알콜향이 강한데요. 이런 강한 알코올 향을 조금 더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서 얼음을 넣어 마시면 좋습니다. 하지만, 얼음이 너무 오래 녹아 위스키가 묽어지면, 위스키의 진짜 맛을 알기 어렵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온더락에사용하는 얼음은 집에서 사용하는 일반 냉장고 얼음이나 얼음 정수기 얼음은 사용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이런 얼음은 빨리 녹아 위스키가 쉽게 묽어질 수 있어요.

가능하다면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식용 돌얼음을 구매하거나, 위스키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요즘 시중에 나와 있는 위스키용 아이스볼 메이커를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3. 미즈와리, 오유와리

미즈와리와 오유와리는 위스키와 물을 섞어 마시는 방법입니다.

미즈와리는 실온의 물을 혼합하는데요. 물을 섞게 되면 위스키가 희석되기 때문에 알콜 도수가 낮아지는 대신 맛과 향에 조금 더 집중 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너무 많은 물을 섞으면 위스키가 밍밍해지기 때문에 1:1 이하의 비율로 섞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유와리는 따뜻한 물을 섞는 것인데요. 위스키의 전반적인 온도가 높아지면서 향을 느끼기 쉽고 몸도 따뜻해지기에 겨울철에 사용하는 음용방식입니다.

4. 하이볼

하이볼은 위스키에 물 대신 탄산수를 섞어 마시는 것입니다. 청량감을 느낄 수 있고 음식과의 궁합이 좋습니다. 특히 튀기거나 기름진 음식과 먹기에 제격이지요.

하이볼 위스키에 대한 설명과 어울리는 위스키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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