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안약으로 콤비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투약한지 3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콤비간 사용후기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녹내장이란
녹내장은 기타사유로 안압이 상승하여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공급이 잘되지 않아 시신경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실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 20대 및 30대 사이에서도 녹내장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녹내장 증상에 대해 모르고 있다가 뭔가 이상하여 안과를 방문하면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암이 진단되는방식과 유사하네요.) 치료가 불가능하고 진전속도를 늦추는 방법 뿐인 녹내장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녹내장 증상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콤비간 사용방법
콤비간은 1일 2회 투약합니다. 12시간 간격으로 투약해야 되어 보통 오전 그리고 저녁에 넣습니다. 알람을 맞춰 놓지 않으면 깜빡하는 경우가 있어서 12시간 간격으로 알람을 늘 켜놓습니다.
저는 아침 8시반 저녁 8시반으로 해 놓았어요. 되도록이면 알람시간에 맞춰 넣는 습관을 가지면 좋습니다. 알람 시간 1~2시간 전에 넣으면 실제 알람이 울렸을 때 깜빡하고 또 다시 넣는 경우도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시간에 맞춰 넣길 권장드립니다.
전신흡수를 방지하기 위해 투약 후 누낭을 2~3번 눌러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누낭의 위치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콧등과 가장 가까운 눈 부분입니다.
누낭을 통해 빠르게 흡수를 시키지 않는다면, 혈액을 통해서 약물이 몸 전체로 흐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약물이 가야할 곳 외로 가면 건강에 좋진 않겠지요
콤비간 효능 및 부작용
콤비간은 안압감소의 효능이 있습니다. 안압을 감소시키기 위해 만들었으니까요!
콤비간 부작용
모든 약이 그렇지만 콤비간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콤비간 투여 환자 중 5~10%가 가장 빈번하게 느껴지는 이상증상은 결막충혈, 작열감, 따끔거림이라고합니다.
그리고 알레르기성결막염, 무력증, 안검염(다래끼), 결막여포염, 각막미란, 눈물, 안구분비물, 안구건조, 안구통증, 안구가려움, 눈꺼풀부종, 눈꺼풀홍반, 이물감, 두통, 구강건조, 졸음, 표재성점상각막염, 시력장애가 1~5% 환자에서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콤비간 사용후기
콤비간을 사용한 지 어느덧 3개월이 지났습니다. 안약 투약 후에 한달이 지난 시점에 진료 받던 병원에 가서 재검사를 받아보았습니다. 다행히도 안압이 떨어져 안약의 효과는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용하면서 크게 불편한점은 없습니다. 그나마 부작용이라고 한다면 약을 넣고 나서 몇시간 뒤에 조금 압박감과 약간 흐릿한 증상이 있습니다.
이것도 부작용이라고 하면 부작용이겠지만, 거슬리지 않고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기에 당분간은 콤비간을 쭉 써보기로 했습니다.
마치며
녹내장은 조금씩 시력을 손상시켜 결국에는 실명을 유발할 수도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저는 안약으로서 콤비간을 사용하고 있어 콤비간 사용후기에 대해 정리했는데요. 효과가 있길 바랍니다.
젊은 나이에 녹내장에 걸려서 가끔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긍정적으로 바라보려고 합니다. 항상 긍정적인 태도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앞으로 끌고 나가는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