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에 인레이 치료를 한지 10년이 넘었는데, 딱딱한 걸 씹다가 금이 갔는지 엄청 시리기 시작했다. 뜨거운 것, 차가운 것 먹을 때마다 참을 수 없는 시림으로 결국 치과를 갔는데 인레이가 수명을 다했고 치아 마모가 심해 크라운으로 넘어 갈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인레이는 무엇이고 크라운은 무엇인가? 크라운이 영어로 왕관이니 치아에다 무언가를 씌운다는 건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살펴보자.
인레이란
인레이는 충치나 손상된 치아의 일부를 정밀하게 복원하는 치료 방법이다. 충치 부위를 제거한 뒤, 그 자리에 맞게 금, 세라믹, 레진 등으로 제작된 맞춤형 보철물을 붙이는 형태다. 간단히 말해 치아의 일부만 덮는 ‘부분 보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자연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강도를 높이고, 심미적으로도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크라운이란?
크라운은 치아 전체를 덮어 씌우는 형태의 보철 치료다. 충치가 심하거나 신경치료 후 약해진 치아, 혹은 깨진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된다. 마치 치아 위에 ‘뚜껑’을 씌운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크라운은 지르코니아, 세라믹, 금, PFM(금속도재) 등 다양한 재료로 제작되며, 치아 전체를 감싸기 때문에 인레이보다 강도와 내구성이 높다.

인레이 크라운 차이점
인레이와 크라운의 가장 큰 차이는 복원 범위와 적용 상황이다.
- 인레이는 치아의 일부만 손상된 경우에 적합하며, 치아 구조를 많이 깎지 않아 자연 치아 보존율이 높다.
- 반면 크라운은 치아 손상 범위가 넓거나 신경치료 후 약해진 치아에 주로 사용된다. 크라운은 강도가 높아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치아 삭제량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즉, 인레이는 ‘부분 복원’, 크라운은 ‘전체 복원’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인레이와 크라운 가격비교
치료 비용은 재료와 병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인레이가 더 저렴하다.
- 인레이: 약 20만~40만 원 선 (세라믹 인레이 기준)
- 크라운: 약 35만~60만 원 이상, 지르코니아나 금 사용 시 더 비쌀 수 있다.
인레이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한두 번 내원으로 끝나지만, 크라운은 제작 과정이 복잡하고 정밀도가 높아 비용과 치료 기간이 더 길다.
예전 자료를 검색해보면 지르코니아가 금보다 비쌌는데, 최근 금시세가 미치도록 오르면서 이제 금으로 크라운 하는 것이 가장 비싸다. 치아색과 가깝고 더 단단한 지르코니아로 하는 것이 좋겠다. 나도 지르코니아로 했는데 굉장히 만족스럽다.
크라운 치료과정에서 참을 수 없는 치통이 있었는데 관련해서는 다음 글에 정리하도록 하겠다.
